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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면허 시험장 2종 시험기.


대놓고 기계치인데다가 겁도 많은 필자는...

1종으로 필기를 붙었지만... 강사님의 포기로 2종 면허를 시험보고 있습니다.

부끄러워서 안올리려고 했는데..ㅡㅡ

검색으로 도움받음 부분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예산 시험장은 대형면허가 같이 있기 때문에 시험장이 좀 넓습니다.

하지만 넓이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그 돌턱!!

자동차 학원에서만 연습을 했기 때문에 돌턱의 높이를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높이가 다를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네요..ㅡㅡ

2종의 경우 눈높이가 낮아서 제가 연습했던 곳보다 턱이 높은 예산시험장은....

도로가 좁아보이는 문제와 공식맞춰서 연습해왔던 나에겐........ 최악이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그러니까 14일...

꿈에서 이빨이 빠지고

시험장가는 길에 죽은개만 4마리보고...ㅡㅡ

시험장 도착.

운전도 못하는 주제에 전혀 긴장감 없음.

210번.. 흠 번호도 좋아.

일단 기능시험전에 설명을 잘 해주시더군요.

대기하는 곳에 가보면 뒤에 공식에 대한 설명도 잘 쓰여있습니다.

그렇게하여 시작.ㅡ

밖쪽이라 예감은 안좋고

차가 새차라서 깜짝

도로가 좁아보여서 또 깜짝.ㅡㅡ

벨트 OK 브레이크 OK 드라이브 OK 좌깜넣고

출발하라는 신호와 함께

브레이크를 살살 놓으며 출발했습니다.

삐 신호가 울리고 좌깜을 끄는것 까지 성공(연습장에서 긴장해서 여러번 이곳에서 5점 감점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

횡단보도 앞에 서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센서2에 맞추고 2초정도 센뒤

살짝 악셀을 밟아 결사로에 세운뒤 5까지 세고(원랜 3까진데 너무 빨리세도 실격당합니다.)

방향전환 코스

역시 대형이 같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들어가는 길이 길더군요.

연습장에서 연습한 방법은

들어갈때 운전자의 위치가 중요하고 돌때마다 돌의 모서리에 맞춰 서는 방법이였습니다.

이대로 하면 괜찮았을 텐데..

도로가 좁아보여 조바심에 커브하고 구간이탈 5점감점 (놀라지도 않고 오예~ 이러고 있었다...ㅡㅡ)

두번째 커브에서 보기좋게 돌을 박았습니다.

※ 돌을 타거나 박으면 실격입니다.

'에...ㅡㅡ 나 벌써 끝난건가...' 이러며 기다리고 있는데

안오시는 겁니다..ㅡㅡ;;;;;;;;; 저를 못본거 같더군요...;;;;

원래 떨어지면 분명히 운전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운전석을 강탈당한다고 들었는데..ㅡㅡ

기다리는 사이 구간이탈 2번이 되어 10점을 감점당하고...

그제야 사태파악을 하고 빠져나왔습니다.

이미 85점 상태..ㅡㅡ

겁이 많다 보니 교차로는 잘 통과하고

유일하게 좋아하는 S자 코스역시 통과

연습하면서 한번도 점수를 까여본적없는 T자 코스에 들어섰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ㅡㅡ 도로도 좁아보이고 돌난간도 높아서

순식간에 멍청해져 버린겁니다..

들어가서 주차까진 성공했는데... 나오다가 보기좋게 돌과 접촉..ㅡㅡ

드디어 운전석 강탈..ㅡㅡ

황당해서 웃는 제게 "첫단추부터 틀려서 그래요." 라고 말씀해 주셨지만...

연습할때 매일매일 올100을 맞았기 때문에 재시험 자체도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접수처에서 17일 월요일 기능시험을 접수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운전학원과 전문학원의 차이를 몰랐던 제게 멍청하다고 자학을 신나게 한뒤

다시 시험장을 찾았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편해져서 게임도하고 드로잉도 하고 듣고 싶은 노래도 들으며

시간초과로 떨어져도 좋으니까

구간이탈만 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자.

이 생각만 했습니다.

뭐 떨어지면 또 보면 되니까..(무한 긍정주의자..ㅡㅡ;;)

BUT

"209번 이채리씨"

얼굴확인하고 차에 탈때 까진 좋았는데

안전띠가 잘 안내려오는 겁니다.

그래서 내 손을 보니

사시나무 떨듯 덜덜덜덜 떨고 있고...ㅡㅡ

(2번째는 당연히 붙어. 라는 식의 주변 사람들 말이 내가 중압감을 준듯...ㅡㅡㅡ)

그나마 다행인건 차가 헌차라는 것과

안쪽 출발이라는 것....

의자를 맞추고 준비한뒤 좌깜을 켜고 출발신호를 받았는데

브레이크에서 발이 잘 안떨어지고.....

그래도 어찌 잘 하여

마의 방향전환 코스에 도착

떨리는 손과 옆에서 걸어가도 내차보단 빠르겠다 생각할 정도로 느린 속도로

진입.

최대한 신중하게 이것저것 고려해서 통과 통과

다행히 이번엔 구간이탈 안했습니다.

교차로 가볍게 통과

S자는 좋아라 통과(앞 범퍼 공식이 최곱니다.)

교차로 통과

T코스

훌륭하게 주차하여 '확인되었습니다' 하는 이쁜 언니의 목소리까지 들은뒤

드라이브로 나와 돌모서리에 서서 핸들을 모두꺽고 나오는데

역시 돌 높이가 높아서 너무 나왔더군요.

약간 후진해 다시 꺽었는데

"구간이탈" 5점 감점..ㅡㅡ

"괜찮아. 아직 95점이야"

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교차로를 통과(좌깜)하자 돌발.

역시 겁이 많기 때문에 돌발하나는 끝내주게 잘 지킵니다.

바로 브레이크 비상등켜고.

느긋하게 비상등을 끄고 다시 출발(속도는 여전히 걷는것만 못한 속도..ㅡㅡ;;)

철길을 지나(이부분은 횡단보도와 똑같이 하면 됩니다.)

신나는 변속구간.

그러나.. 착각을 해버린 겁니다. 생각해보면 면허학원들 마다 각 구간의 크기나 거리는 모두 같습니다.

40M가 정해져 있는 것인데.. 시험장이 크니까 좀 오래 밟아야 겠지.. 라고 생각해서

악셀을 오래 밟아

표지판을 지날땐 20키로보다 아래였는데

컴이 받아들이긴 속도 위반이였는지...

변속구간을 통과하니... 94점...

괜찮아!! 제일 못하는 평행 주차만 남았어!!

ㅠㅠ

평행주차는 항상 해메는 데다가 점수도 간당간당인데.....

시간이...2분약간 넘게 남은 겁니다...ㅡㅡ

어깨공식으로 반주차까지 성공하고

좀더 해보려고 하는데..... 11분 20초를 넘기고 있는 시계...

보통 12분 20초 안에 들어가야 하는데...

눈딱감고 나와 버렸습니다. 여기서 구간이탈하면 탈락이니까...ㅠㅠ 10점 감점.....

오깜켜고 교차로 통과

12분..ㅡㅡ

오깜켜고 종료구간 통과한게(여기서 오깜안켜면 실격입니다.)

12분 10초던가 15초던가...

그리하여 총 84점으로 간당간당하게 합격을 축하는 노래가

차에서 나오는데 다리가 풀려서.....

그러나 입은 실실 웃고 있었다.

아.. 왜나는 차앞에만 서면 겁쟁이가 되나...

역시 차사고 목격한 경험이 많아서 그런가.....

이리하여 월요일부터 주행연습입니다.

뭐 잘되겠죠. ㅎ

역시 무사태평 긍정주의자인 나..ㅡㅡ


2009/06/04 10:22 2009/06/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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