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아이티

" 고등어낚시 "에 해당되는 글 1건

  1. 고등어낚시(경주시 감포읍 전촌항)

고등어낚시(경주시 감포읍 전촌항)


 일 시 : 2008.10.17-18

장 소 : 경주시 감포읍 전촌항

 

깊어가는 가을 만산홍엽을 뒤로하고

10/17밤 10시에 직장 동료들과 경주의 감포읍 전촌항으로 향한다.

5시간여 끝에 도착하니 03시로 차량에서 잠시 쪽잠을 청하기로 한다.

05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차량 밖으로 나오니 비릿한 포구의 바닷 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왠지 낯설지 않은 느낌은 왜일까? 

상점에서 고등어낚시 채비와 밑밥을  구입하고 미리 예약해 놓은 동은호 낚시배에 오른다.

분주한 손 놀림으로 채비를 손질하고 06시30분 낚시 장소로 이동한다.

동녘으로부터 불타는 태양이 베일에 가린 실누엣을 벗어 버리고 오늘도 찬란한 항해는 시작된다.

관료들의 부도덕한 만행이 일파만파 확산되고있다.  

정부가 쌀 재배 농가의 소득을 일정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인 쌀 직불금으로...

좋은 정책입안을 해놓고 산으로 배를 몰아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순박한 농민의 이마에 성난뿔을 박아 놓고 나서야

항로를 수정하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후 약방문식의 처방을 되풀이 하는

행태가 반복 되고 있는 것이다.

불법 쌀직불금 수령자들에 대해 명확히 옥석을 가려 상투적인 대응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으로 농민들의 성난 농심을 해소하고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세심한 정책 입안은 물론 운용이 아쉬울 따름이다.

결자해지 원인 제공자인 위정자들이 이탈한 항로를 바로 잡아야 함은 물론

이에 상응하는 죄값을 반드시 물어야 할것이다. 

이미 수십척의 배들이 명당자리인듯 자리를 잡고 조과 올리기에 여념이없다.

채비를 바다에 내리고 밑밥으로 유인하니 고등어들이 한두마리씩 올라오기 시작한다.

낚시대를 타고 전해져 오는 짜릿한 손맛!

흔히 사용하는 죽겠다는말 아파죽겠다, 좋아죽겠다, 맛있어죽겠다, 웃겨죽겠다 인

좋아 죽겠단인것이다...

제법 어망이 두둑할 무렵 선장님께서 잡아놓은 고등어로 회를 뜨고

푸짐한 야채와 빠뜨릴 수 없는 찰떡궁합인 술과 한상이 거하게 차려진다.

선상에서 펼쳐지는 만찬 활어회의 그 맛은 유-구-무-언.....

선장님의 훈훈한 인심에 취하고 오고가는 정에취해

아름다운 흔적 남기고 항구로 돌아온다.

선장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잡은 고등어를

요리하기 좋게 손질하고 귀가길에 오른다.


집에 돌아와 예전에 사용하던 소니의 사진을보니 허접하기 짝이없다.

주로 산을 찻느라 무게에서 벗어나고파 DSLR을 접기로하고

컴팩트카메라인 파나소닉의 루믹스 lx3로 갈아 타려고 대기중인데

널뛰기장세의 폭락하는 주식과 고환율로 인해 상인들이 수입을 꺼려하고 관망중인지라

손에 들어오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듯 싶다.

어서 내 손안에 들어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 ㅋㅋ



2009/04/13 10:24 2009/04/13 10:24
top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