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형탈모에서 나만의 탈모치료방법과 유지관리방법이 있을까?
저는 원래 어려서부터도 그러니까 외모에 관심이 많았던 10대후반이나 20대초,중만해도
머리숱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20대후반정도부터 머리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더니... 지금까지도 지금도 그런 상태입니다. 겁이나더군요 30대후반부터 확 가버리는건 아닌지
그래도 아직까지는 머리가 횅해보진 않습니다.. 물론 먼저 탈모인의 길을 걷고 있는 형으로 부터는
너도 윗머리가 많이 없구나...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는 있습니다.
아무튼 점점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늦지않게 탈모 관리를 받아야 할 듯 합니다.
이제 곧 결혼도 해야하고 아직은 2세걱정은 없지만 탈모약은 오래동안 먹어야한다고하는데
그게 나중에 문제가 될지도 솔직히 걱정됩니다.
탈모관리를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도 막막하네요...
안전하고(특히 남자의 기능적부분과 2세에 안좋은영향을 미칠수도 있을지..) 괜찮은 (저렴하고
기간이 될수있으면 짧은방법) 탈모 관리 방법 (한방,양방,탈모크리닉,탈모약,생식 등)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머리숱이 적은 상태에서 20대후반부터 4~5년이상 진행된 유전형 탈모로 고민하고 계시군요.
고민하시는 양약(프로페시아)의 부작용이 모두에게 심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본인에게 나타나면 어쩌나 하는 마음때문에 대부분 꺼리는 마음을 갖고 계십니다.
프로페시아의
장점은 효과가 있는 분의 경우(효과 없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복용하는 동안 확실한 효과가 유지된다는 것이고,
단점은 지속적인 복용을 해야 효과가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중단하게 되면 탈모가 심하게 악화된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어떤 치료를 선택하느냐의 고민이 생기는데,
유전형탈모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입니다.
일정 연령이 되면, 아무리 잘 치료/관리를 해도 진행/악화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죠.
유전되는 질환은 마치 천형天刑과도 같은 것이지요.(이 부분에서 탈모환자분들이 제일 우울/답답해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형 탈모치료의 목표는
1. 일정수준까지의 회복
2. 진행의 둔화 및 유지관리
입니다.
첫번째. 회복의 방법은 치료가 유일합니다.
이식이라는 극단적인 방법도 쓰시기도 하지만, 생착율의 문제도 있고, 유지관리가 안되서 6개월~1년이내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이식자체의 문제보다, 유지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양약을 드시게 되면, 회복도 회복이지만 유지관리도 잘 되는 편이라고 합니다만, 부작용이나 중단의 두려움의 문제가 있구요.
한방치료는 몸치료와 두피/모발치료가 함께 시작됩니다.
아무리 유전형이라도 점차 탈모연령이 낮아지고 빨리 악화되는 이유는 본인의 몸안에 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두피/모발치료를 함께하여, 보다 유지관리가 원활하다고 할 수 있지요.
게다가 몸의 먼저 고려해서 치료하기때문에 부작용은 없습니다. 도리어 몸이 좋아진다는 말씀을 더 많이 듣지요.
대신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번째. 유지관리는 아주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탈모에 안좋은 식/생활습관 등을 내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하라 강조하는 것과 건강한 두피/모발의 관리는 한/양 탈모클리닉, 탈모관리실, 미용실에서조차도 강조하는 것입니ㅏㄷ.
모두가 한입으로 말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란 이야기인데, 사실 제일 어려운 부분이지요.
진료실에서 느끼는 바로, 많은 환자분들은 질환을 야기하고, 상태를 악화시키는 어떤것을 찾아서 제거하는 것보다, 유익한 무언가를 더 찾으시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유지/관리 방법은 본인의 체질에 맞는 심신心身의 관리를 중점적으로 지도합니다.
본인에게 안맞는 음식/운동/생활태도 등등을 구체적으로 지도합니다. 맞춤관리라고 할까요?
그런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요새 헤어제품, 탈모에 유익한 건강기능식품 등등 너무나도 좋은 것이 많아서 무엇이 더 좋다고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본인의 탈모가 어떠한 몸상태에서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알아야한다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탈모전문의의 상담이 우선되어야지, 탈모에 뭐가 좋다라는 것은 그 사람들만의 이야기일수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개개인이 각기 다른 외모와 성격을 가진 것처럼, 탈모도 각기 다를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유지관리 방법을 전문의와 직접 상담하시는 것이 왕도입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